본문 바로가기
건강하자^0^

눈이 피곤한 요즘 알아두기! [100세 눈 건강법]

by hannahzz 2025. 2. 19.
반응형

눈 건강법 책표지 사진

 

 

 

 

 

안구건조증, 피지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다

안구건조증이라는 명칭 때문에 흔히 눈물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일부 사례에 불과하다. 건조한 환경이나 깜빡이는 횟수 감소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상하 눈꺼풀 가장자리에 위치한 마이봄샘에서 분비되는 피지가 부족해 건조함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
나이가 들거나 화장품 사용 등의 이유로 마이봄샘이 막히거나 굳어지면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되어 눈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은 피지 부족이 85%, 염증이 9%, 눈물 부족이 6% 정도로 나타난다.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선택이 중요하다

동양인은 백인보다 홍채 색이 짙어 상대적으로 눈부심에 강한 편이다. 하지만 자외선이 눈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예상보다 훨씬 크다. 이를 막기 위해 짙은 색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특수한 환경(예: 설산) 외에서는 지나치게 짙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시야가 어두워지고,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동공이 확장된다. 이때 선글라스와 얼굴 사이의 틈을 통해 들어오는 자외선이 넓어진 동공으로 침투해 눈을 손상시킬 위험이 커진다.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를 흡수하면서도 지나치게 어둡지 않은 연한 황색 계열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동공 확장을 줄일 수 있고, 측면 반사광의 침투도 막을 수 있다. 눈 보호를 위해서는 노란색이나 밝은 갈색의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과한 눈 운동, 망막박리의 위험을 높인다

눈은 인체에서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기관 중 하나로, 뇌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아의 머리를 심하게 흔들면 뇌 손상이 일어날 수 있듯이, 눈을 지나치게 격렬하게 움직이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눈 내부를 채우고 있는 유리체는 망막과 연결된 섬유를 통해 고정되어 있다. 성인이 되면서 유리체는 점점 수축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눈을 과도하게 움직이면 유리체가 흔들리고 망막과 연결된 섬유가 당겨진다. 이러한 힘이 망막을 찢으면 틈으로 액체가 유입되어 망막박리를 유발할 수 있다.


눈은 씻는 기관이 아니다

눈은 외부 환경과 직접 맞닿아 있는 매우 민감한 기관이다. 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눈물이다. 눈물층은 유층, 수층, 뮤신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보호막을 씻어내는 것은 마치 뇌에서 두개골을 제거하는 것처럼 위험할 수 있다.
먼지나 약품이 눈에 들어갔을 때만 신중하게 세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영 시에는 물안경을 착용하고,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 방진 안경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마이봄샘을 막을 수 있는 아이섀도우 사용을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 각막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하루 8시간 이내로 착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눈 건강을 위한 녹황색 채소 섭취

눈에 좋은 음식 하면 블루베리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선진국에서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이 바로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이다.
이들 색소는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섭취하면 황반부에 축적된다. 황색 색소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블루라이트를 흡수해 망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함께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로는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있으며, 타메리크(강황)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추천 채소

    • 브로콜리 : 루테인이 풍부하며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많다.
    • 시금치 :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을 다량 함유하며, 활용도가 높다.
    • 파프리카 : 특히 빨간 파프리카는 제아크산틴과 카푸산틴이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 옥수수 : 노란색 색소에 제아크산틴이 많으며, 통조림 형태로도 섭취 가능하다.
    • 구기자 : 한방에서 사용되는 약재로, 눈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해산물에서 얻는 오메가3

눈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붉은 색소 성분은 ‘아스타크산틴’이다. 이는 벚꽃새우, 게, 연어 등에 포함된 천연 색소로, 원래 흰살생선인 연어가 새우 색소를 섭취하면서 분홍빛을 띠게 되는 것이다.
아스타크산틴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면 세포가 활성산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또한, 혈액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이므로 망막 보호에도 기여한다. 오메가3 지방산 역시 눈 건강에 중요한 성분이며, 등푸른 생선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B

눈 건강을 위해 흔히 비타민 A를 떠올리지만, 비타민 B군 또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신경 및 혈액순환과 관련된 비타민 B는 눈 피로 해소와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과 블루라이트

스마트폰이 눈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중 가장 큰 원인은 LED 광원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이다.
블루라이트는 380~500nm의 파장을 가지는 청색광으로, 눈의 망막 깊숙이 도달해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눈과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그 영향이 더욱 크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모양체근이 지속적으로 긴장해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안구건조증 및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예방 방법

  •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나 스크린 필터 사용
  • 스마트폰과 눈 사이의 거리 확보 (멀리 볼수록 영향이 줄어듦)
  • 밤에는 블루라이트 노출 최소화
  • 화면 밝기 조절 및 눈 깜빡이기 습관 들이기

눈의 피로 해소를 위한 습관

눈을 쉬게 하려면 가까운 거리만 응시하는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모양체근을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눈 휴식법

  • 1시간마다 2~3분간 5m 이상 떨어진 물체를 바라보기
  • 가능하면 시선보다 높은 곳 응시
  • 피로할 때는 따뜻한 스팀 타월을 눈 위에 올려 혈액순환 개선

 

 

 

 

 

반응형